저번 모임 때 읽던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두번째 시간! 이번에는 2/4구간을 낭독했다. 초반에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답답했는데, 오늘 구간을 지나가며 점차 아버지의 행동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
- 장례식장에 나도 가서 어른들의 집안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 젊은 세대 입장에서 오지랖이 지나치게 넓은 어른들이 굉장히 불편할 때도 있지만, 동식씨 같은 어른이 오빠라며 오지랖 부리며 장례식을 챙겨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오지랖이 적절하게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요즘 세대는 개인주의가 너무 지나치니까.
- 작은아버지가 아버지에게 품은 감정이 이해가 갔다.
- 반내골 사촌언니들 중 떡집 언니같은 언니 있으면 너무 든든할 것 같다.
- 유물론자라는 이야기 나올 때마다 자꾸 웃음이 났다.
- 뭉이가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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