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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회5

[낭독회] 독서 리스트 (2021~2023) 2021년 휴직하고 몸이 조금 회복된 후로 쭉 진행해 온 낭독회. 각자 바쁜 일상 쪼개어 참가하면서 조금이나마 책 꾸준히 읽어보려고 아둥바둥했던 3년. 이제 한 번 쯤은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 보여서 역대 읽은 책들을 정리해보았다. 순서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그동안 읽어온 걸 보면 뿌듯하니까 :) 1. 이미예 책이 정말 읽히지 않을 때 이 책으로 낭독회를 시작했었다. '꿈'을 소재로 수면과 현대인의 고민들을 녹여낸 매우 잘 읽히는 소설. 두 번째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2. 정세랑 다수의 좋은 평을 들었던 작품. 정세랑 작가님의 작품인데 더 설명이 필요할까? 좋은 문장도 많이 만났고, 심시선이라는 여성 예술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담아 참신함을 느낄 수 있었던 .. 2024. 1. 5.
[낭독회] 231219-240102 번역: 황석희 도서: 황석희 2023. 12. 19. - 2024. 1. 2. 완독 다소 어려웠던 과학 책 를 다 읽고, 이번엔 디두가 책을 정했다. 이번엔 또 평소에 읽지 않았던 번역가라는 주제를 다룬 책이다. 황석희의 다. 나는 사실 번역가 황석희를 잘 모른다. 다롱이는 이 번역가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했다. 번역한 작품들을 찾아보았는데, 시리즈 등 마블 영화를 비롯해 내가 사랑하는 , 도 있었다. 오... 굉장하신 분이구나 싶었다. 또 친구들 덕에 흥미로운 책을 만났네. 231219 책은 굉장히 잘 읽혔다. 전에 어느 번역 관련 책에서, 번역을 잘 하려면 외국어 뿐 아니라 우리나라 말도 잘 해야 한다고 했던 말이 기억났다. 잘 옮겨야 하므로, 적절한 우리말을 아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아마도 기본적으로 표현력이 .. 2023. 12. 21.
[낭독회] 231216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 도서: 유시민 기간: 2023. 11. 22. ~ 12. 17. 이 모임은 암만 봐도 잘 만들었다. '책 읽어야 하는데...'하고 생각은 들어도 또 스스로 손이 잘 안 가거나, 책은 잡아도 끝까지 읽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최고다. 언젠가 독서모임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펼쳐놓을 생각이긴 하다만, 암튼 이 모임은 참 좋다. 읽어 와야 할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읽어 와야 하더라도 조금만 읽으면 되니까 후딱 읽을 수 있다. 모여서 소리내서 읽으면 발음에도 신경쓰게 되고, 평소에 신경쓰지 않았던 문장도 눈에 들어올 때가 많다. 암튼 올해 출판되어 김상욱의 과 세트처럼 느껴지는 절묘한 타이밍에 나온 책이다. 은 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는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가 과학에 대해 다소 쉽고 흥미롭게.. 2023. 12. 20.
[낭독회] 230530 아버지의 해방일지 ② 저번 모임 때 읽던 정지아 작가의 두번째 시간! 이번에는 2/4구간을 낭독했다. 초반에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답답했는데, 오늘 구간을 지나가며 점차 아버지의 행동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 장례식장에 나도 가서 어른들의 집안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젊은 세대 입장에서 오지랖이 지나치게 넓은 어른들이 굉장히 불편할 때도 있지만, 동식씨 같은 어른이 오빠라며 오지랖 부리며 장례식을 챙겨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오지랖이 적절하게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요즘 세대는 개인주의가 너무 지나치니까. 작은아버지가 아버지에게 품은 감정이 이해가 갔다. 반내골 사촌언니들 중 떡집 언니같은 언니 있으면 너무 든든할 것 같다. 유물론자라는 이야기 나올 때마다 자꾸 웃음이 났다. .. 2023. 12. 13.
[낭독회] 230523 아버지의 해방일지 ① 2021년 여름 쯤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낭독회. 평소에 책 꾸준히 잘 못 읽는 직장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 시간내어 온라인 상에서 모여 함께 책을 읽는다. 돌아가며 낭독하는 것이 원칙이고, 가급적 한 달에 한 권은 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시간 정도 소리내어 돌아가면서 읽고, 그날의 감상을 나누며 마무리한다.멤버는 현재 5명이고, 실친 위주로 구성한다. 다들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저녁 8시경에 모여서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낭독하고 30분 정도 나누고 마무리하고 있다.지난 주까지 알랭 드 보통의 을 읽었고, 이번 주부터는 정지아 작가의 를 읽기 시작했다. (낭독회에서 지금까지 읽은 책도 정리 한번 해야겠다...)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 202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