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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결코어머니가없었다4

[2월] 하재영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서명: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저자: 하재영 발행처: 휴머니스트 발행년: 2023 주제: 여성, 모녀, 어머니, 딸, 가족, 페미니즘 엄마가 처음인 엄마와 딸이 처음인 딸이, 남성 중심적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려온 서사를 기록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내도 며느리도 아니었던 한 여성이 한 남성의 아내가, 며느리가, 엄마가 되며 맞지 않는 틀 안에서 몸부림 쳐온 이야기와, 엄마가 처음인 엄마 아래에서 딸로 자라며 사랑받으려 애쓰고 아파한 저자의 솔직하고도 아픈 이야기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엄마와 딸은 흔히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사랑하는 관계로 묘사되곤 하지만, 그 납작한 서사를 한층 깊게 들여다 보면 그 안에는 사랑과 동시에 가시와 상처의 흔적들이 흉터로 남아있곤 하지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 2024. 2. 2.
2023. 6. 11. 리베카 솔닛은 말했다. "무언가를 정확한 이름으로 부르는 행위는 무대책, 무관심, 망각을 눈 감아주고, 완충해주고, 흐리게 하고, 가장하고, 회피하고, 심지어 장려하는 거짓말들을 끊어낸다. ...... 명명은 해방의 첫 단계이다." 하재영 2023. 12. 13.
2023. 6. 10. 성인이 되어서도 내가 수많은 차별과 폭력을 마주해야 했다면, 타인이 나의 육체와 정신을 침범하는 일을 반복해서 겪어야 했다면, 그리하여 수없이 깎이고 꺾여야 했다면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힘, 나를 나답게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힘이었다. 하재영 2023. 12. 13.
2023. 6. 9. 이야기는 단지 우리의 과거, 경험, 기억이 아니다. 그것은 자유이거나 해방일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비로소 나 자신이 딘다. 하재영 2023. 12. 13.